신용불량자장기렌트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보편관세 으름장이 현실화할 경우 우리나라 총수출이 지난해 수출금액 기준 1.9%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용불량자장기렌트카무역협회는 9일 발간한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관세 전쟁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 특정 국가를 넘어 보편관세로까지 이어질 경우 한국 수출이 연간 132억4천만달러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 총수출의 1.9%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 같은 결론은 최근 발효된 미국의 대중국 관세 10%포인트에 더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포인트 관세와 그 외 모든 국가에 대한 보편관세 10%포인트가 추가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 보고서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관세율 자료와 한국무역협회 및 유엔의 수입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반사이익과 직접영향, 중간재 수출 감소에 따른 영향 등의 변수를 고려해 결론을 도출했다. 수출액 증감률은 지난해 1∼11월 수출액을 토대로 산출했고, 수출 증감액은 증감률을 토대로 연 환산한 수치다.
신용불량자렌트카다만, 특정 국가를 겨냥한 관세 인상이 한국 수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보고서는 “지난 5일 현재 10%포인트 관세가 부과된 중국을 포함해 캐나다·멕시코에 25%포인트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대세계 수출 감소폭은 0.03∼0.1%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멕시코, 캐나다를 거쳐 미국을 최종 시장으로 둔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고, 이들 국가에 대한 직접 수출이 감소하지만, 반사이익이 커 수출감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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