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웨딩스튜디오최근 건조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며 겨울철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첫날인 1월25일 전국에선 모두 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경기 화성, 강원 횡성, 충남 공주, 전북 남원, 전남 장성·화순, 대구 동구, 세종시 전동면 등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해 5.67㏊의 산림이 불탔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들어 1월25일까지 모두 42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이 발생했던 것과 견줘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25일 이후엔 전국에 내린 강설로 산불이 추가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1월31일 기준 강원 등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위험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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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기상청은 앞으로 예년보다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데다 특히 2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2월1일부터 운용 예정이던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8일 앞당긴 1월24일 시작하고 산불 피해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강수량이 적고 해수 온도가 높아 강풍에 따른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만큼, 산불 예방·대비는 물론 발생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주웨딩박람회산림청은 2월 산불위험도를 ‘높음’ 단계로 예측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헬기와 고성능 진화 차량을 활용하고, 야간 산불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현장 초동 대응 시간을 75분에서 40분까지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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